[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20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종로에 출 4.15 총선에서 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 선거캠프는 선거운동 방식을 바꾸겠다고 22일 밝혔다.

이 전 총리 선거 캠프 허윤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국민의 우려가 크다. 건강에 대한 불안이 높아졌고 자영업자 등의 생업이 위축됐다"며 "이런 상태에서 통상의 선거운동을 계속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저희는 선거운동의 방식을 크게 바꾸기로 했다"며 "코로나 사태가 안정기에 들어갈 때까지 우리는 대면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비대면 선거운동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대변인은 방역에도 더욱 신경쓰겠다는 입장도 발표했다. 그는 “선거사무소를 찾아주시는 분들에 대한 열감지, 손소독, 마스크 사용 등을 지금까지보다 더욱 강화하겠다”며 “사무실 방역도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허 대변인은 “민주당의 상당수 후보는 국민의 우려를 고려하며 선거운동 방식을 이미 바꾸고 있다”며 “당내 다른 후보들과 야당도 동참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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