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8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8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8

지난 8일부터 16일 이스라엘 성지 순례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39명 가운데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례는 대구 신천지 교회와 관한 것으로 추정돼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인 상태다.

22일 경북도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가한 안동, 영주 등 지역 주민 가운데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 사는 가이드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없는 이스라엘에서 순례를 마친 뒤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이들은 버스를 나눠 타고 안동에 도착해 각자 집으로 갔다. 이 가운데 의성에 사는 예천군 공무원 A씨가 고열, 기침 증세를 보여 검사를 진행했고 일행 중에는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확진자들을 자가격리하고 접촉자를 전수조사한다. 또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 등을 파악해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지순례객 가운데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최초 감염 경로와 시점 등에 대한 추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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