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김광림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2.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김광림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2.20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TK(대구·경북) 의원들의 4.15총선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김광림 최고위원과 최교일 의원은 20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통합당의 TK불출마 의원은 총 5명으로 늘었다.

김 최고위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승리를 위해 불출마를 선언한다”며 “미래통합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깨끗한 마음으로 12년 정치 여정을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저는 이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그간의 정치 여정을 뒤로하고 백의종군하게 됩니다만 국민 여러분과 안동시민들께 운동권 독재의 길을 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4월 15일, 구국의 대열에 함께해 주시기를 간청드린다”면서 “경제파탄, 안보파괴를 자행하는

운동권 이념 정권의 폭주 기관차를 멈춰 세워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고 일으켜 세울 새롭게 출발한 ‘미래통합당’을 압도적으로 성원해 달라”고 했다.

최교일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그동안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지역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나름대로 노력하였지만 현 정권의 일방 독주와 여당의 횡포를 막지 못했다”며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미래통합당의 4.15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4년 전 저를 국회로 보내 주신 유권자 여러분과 그동안 저를 믿고 따라 주신 많은 분들께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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