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SCM) 고위급 회담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9.11.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SCM) 고위급 회담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19.11.15

방위비 분담금, 한미 연합연습도 의제 오를 듯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이달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한미 국방부장관 회담을 갖는다.

국방부 관계자는 1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정 장관이 오는 24일 워싱턴 D.C.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만나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을 포함한 동맹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공백 상태에 놓인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 다음 달 예정된 한미 연합연습도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의 방미 일정은 23일부터 28일까지 엿새간이다. 정 장관은 방미기간 중 한국전 참전기념공원 참배, 미 보훈요양원 위문 등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사의를 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국방대학교와 미 의회도 방문해 한반도 정세와 한미동맹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정 장관이 미국을 방문하는 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한 달 후인 지난해 4월 이후 두 번째이고, 에스퍼 장관 취임 이후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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