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1,2외곽순환도로 위치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2.16
천안시 1,2외곽순환도로 위치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2.16

제1외곽순환도로 2024년 3월 준공 목표
서울~세종 고속도로 지난해 12월 착공
천안~아산 고속도로도 현재공정률 50%
완공되면 100만 대도시 광역교통망 구축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미래 교통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안 국책 도로사업이 관련기관 건의 및 협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하나씩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경우 세종~안성 구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27일 착공했다. 또 천안~아산 고속도로도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천안아산권 남북축 광역교통망의 큰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공주(정안)~천안(성환)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국토부에 제안서가 접수돼 현재 관련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특히 제1외곽순환도로 구간별 추진사항을 살펴보면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국도대체우회도로(서북~성거) 건설공사 현 공정률 29%로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원활히 추진 중이며, 국도 1호선(직산~부성) 확장공사는 지난해 12월 27일 착공했다. 국도 34호선(입장~진천) 건설공사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상반기 착공할 예정, 국도 21호(동면~진천) 및 국도 1호(천안시계~연기소정) 확장공사도 지난 1월 실시설계용역이 착수돼 현재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도 21호 국도대체우회도로(신방~목천), 천안시 외곽순환도로(성거~목천) 및 국도 1호선(청삼교차로~남천안IC)확장, 국지도 57호선(북면~입장)개량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을 요청했다. 올해 1월 기재부에서 KDI(한국개발연구원)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연말에 반영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예타결과 사업성이 확보될 경우 후속 행정절차인 설계용역 추진 등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아울러 고속도로와 연계한 제2외곽순환도로 추진사항은 서울~세종(세종~안성) 고속도로는 지난해 12월 착공해 추진 중이며, 천안~아산 고속도로도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여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연계된 지방도 624호선 산동~상덕 간 확포장공사의 경우, 지난 2019년 7월 충청남도 종합건설사업소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2021년 7월 용역 준공을 목표로 현재 정상적으로 설계 추진 중이다. 국지도 57호선 (충북도계~병천탑원) 도로건설공사도 지난해 12월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실시설계 진행 중이다.

시도, 도시계획도로 등 굵직한 내부 교통망 또한 올해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원활히 추진 중이다. 성성지구~번영로(대로1-13호) 및 LG생활건강~남부대로(중로1-23호) 도시계획도로를 비롯해 LG산단진입도로, 동부바이오산단 진입도로, 국도 34호~직산기술산업단지 연결도로, 다가동 도시계획도로(중로1-14호), 시도 14호 등 7개 노선이 올해 준공 예정이며, 남부대로~용곡한라(아) 연결도로(대로3-22호) 개설공사는 지난 1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2022년 지하차도 개통을 목표로 힘찬 발걸음에 나섰다.

이경배 건설도로과장은 “지금까지 계획으로만 있던 국책 도로사업이 행정력의 집중과 정무적인 노력으로 모두 실행단계로 이어져 순항 중에 있다”면서 “고속도로 및 국도, 국대도 건설사업이 순차적으로 모두 완공되면 100만 대도시의 광역 교통망이 구축되며, 이로 인한 미래 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해 더 큰 천안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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