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경씨가 지난4일 자유한국당 당사에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신청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8
신대경씨가 지난 4일 자유한국당 당사에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신청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8

2013년 새누리당 입당해 7년간 정치경험 쌓아
“달걀로 바위치기 연속, 결국 닭 되어 바위 넘을 것”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년 자유통일운동가 신대경(36)씨가 지난 4일 21대 국회의원 선거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지역구 자유한국당 공천신청을 마쳤다. 신씨는 오는 10일 공식적으로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통일부 공공기관 출신인 신씨는 긍정적 통일 인식을 확산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식당 자영업과 대리운전, 택배 상하차, 현장 잡부 등의 아르바이트를 통해 마련한 자비로 통일단체를 설립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청년본부에서 활동하며 정치권과 인연을 맺은 신씨는 2013년 새누리당에 입당해 현재까지 7년간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 전당대회, 당 행사 등의 봉사를 통해 정치경험을 쌓았다. 

또 국회 보좌진으로도 근무하며 상임위, 국정감사, 청문회 등의 의정업무 경험까지 겸비했다. 2016년 총선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공천신청을 통해 언론에 조명을 받았고, 이후 반기문 UN사무총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기도 했다. 

신씨는 “돈이 없어도 오직 열정으로 사회운동을 했고, 백이 없어도 순수한 패기로 국회의원에 도전했다”며 “달걀로 바위치기의 연속이었지만, 결국 닭이 되어 바위를 넘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TK 대구경북 지역에 참신한 바람을 일으키고 대한민국 정치를 올바른 방향으로 쇄신하기 위해 ‘진짜 청년’ 신대경이 당당히 앞으로 나가겠다. 다양한 계층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회운동가 출신인 신씨는 문경시 농암면이 고향이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선학을 전공했다. 통일부 공공기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를 거쳐 학교폭력 왕따 예방단체 ‘프랜딩’ 설립을 주도했으며, 통일부 사단법인 ‘통일과 함께’를 설립해 활발한 통일운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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