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김문수 서울시자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천지일보DB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서울 강북 출마를 권유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표직 사퇴 이후 처음으로 오늘 김형오 의장님의 전화를 받았다”며 “서울 강북 험지로 올라오라는 말씀이 계셨고 나는 이제 너무 늦었다고 말씀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삿짐 싸서 내려와 사무실, 선거 조직 셋팅 다 해놓고 예비후보 등록까지 하고 선거 운동을 시작 했는데 이제 와서 다시 서울로 올라갈 수는 없다고 간곡하게 말씀 드렸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공관위원님들이 한 번 불러 주시면 더 자세하게 말씀 드리기로 했다. 당을 위해 지난 25년간 할 만큼 했다”며 “이젠 그만 놓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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