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베트남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8일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13번째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베트남 보건부는 하루 전 29세 베트남 여성이 신종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은 베트남 북부 빈푹성의 한 일본 업체 직원 중 한명으로 중국 우한시에서 교육받고 돌아와 증상이 발현됐다. 이 업체는 최근 직원 8명을 데리고 2개월간 우한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해당 직원들은 교육을 마치고 지난달 17일 베트남 하노이 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이중 5명은 지난달 30일부터 차례로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확진을 받은 여성은 우한에서 교육받은 8명 중 6번째 확진자다. 지난 6일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베트남에서 확인된 신종코로나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고 이 중 9명이 북부 빈푹성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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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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