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전동차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 ⓒ천지일보 2020.1.30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전동차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 ⓒ천지일보 2020.1.30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예방활동팀, 감염자관리팀, 고객보호팀 등 대책반을 구성해 상시적 대비·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대책반은 도시철도 이용고객 보호를 위해 전 역사에 손소독기와 신발 소독판을 설치하고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고객을 위해 체온계 및 보건용 마스크를 긴급 비치했다.

또한 오염된 시설물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역사와 전동차 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사용된 승차권은 전량 소독하고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개집표기 등 고객 접점 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강화했다.

아울러 지역내 확진자 발생시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과 아양교역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고열 증상을 보이는 고객을 선별해 마스크를 지급하고 ‘감염증 예방 국민 행동수칙’을 안내하는 등 능동적 대처를 할 예정이다.

역사 전광판 및 열차 안내방송을 통해서도 ‘감염증 예방 국민 행동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대구시 및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진정국면까지 예방 및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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