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7.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7.8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8일 2019년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국무총리 표창으로 받은 포상금 350만원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중앙부처는 물론 전국 교육청,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직사회의 건전 노사 관행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가는 행정기관을 발굴해 시상하고 확산하기 위한 제도로써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이 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여 받은 포상금에 대해 서울시교육청과 공무원노동조합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자’고 뜻을 모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게 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의 권리가 보호·존중·실현되도록 UN아동권리협약에 기반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는 기관으로,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실시하는 각종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이날 행사는 서울 중구에 소재한 어린이재단 빌딩에서 거행되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오재형 서울시교육청공무원노조 위원장과 이점희 서울시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조 위원장이 참석한다.

조 교육감은 “노사가 뜻을 모아 포상금을 기부하게 된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본 성금이 아이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에 의미 있게 쓰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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