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과 3개 읍면 일원에서 5일 ‘2019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렸다. 행사장 낚시터에는 많은 인파가 가득한 가운데 한 시민이 산천어를 잡고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1월 5일부터 1월 27일까지 열린다.ⓒ천지일보 2019.1.5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과 3개 읍면 일원에서 5일 ‘2019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렸다. 행사장 낚시터에는 많은 인파가 가득한 가운데 한 시민이 산천어를 잡고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5

“이상고온 탓에 안전 최우선”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화천산천어축제가 오는 27일 개막한다.

26일 강원 화천군과 재단법인 나라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글로벌 육성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가 27일 개막, 다음 달 16일까지 21일간 화천천 일대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화천군에 따르면 이날 축제장 종합점검을 진행했으며, 얼음낚시터 얼음벌판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다. 얼음낚시터 내 얼음두께는 23㎝가량이다.

이번 축제는 이상고온과 겨울비로 인해 개막이 두 차례나 연기됐다. 이에 화천군은 안전에 각별히 중점을 두고 축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의 구멍 간격은 기존보다 2배가량 넓히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낚시터에서 산천어 3마리를 잡을 경우 얼음조각광장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타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축제 개막식은 27일 오후 5시 30분부터 화천읍 소재 선등거리 주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식전공연에는 유명 가수의 특별무대와 이상기후로 인해 화천산천어축제가 겪은 어려움과 극복과정을 담아낸 특별 영상이 상영된다.

개막식은 최문순 화천군수의 축제 선포식에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로 그 시작을 알린다.

화천군 관계자는 “축제를 기다려온 관광객을 위해 산천어도 많이 투입해 손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상기후 탓에 연기돼 열리는 만큼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과 3개 읍면 일원에서 5일 ‘2019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린 가운데 행사장 낚시터에 많은 인파가 붐비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1월 5일부터 1월 27일까지 열린다. ⓒ천지일보 2019.1.5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과 3개 읍면 일원에서 5일 ‘2019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린 가운데 행사장 낚시터에 많은 인파가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 20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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