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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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오는 29일 도청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주재로 ‘2020년 세계 속의 강원, 글로벌 통상 중심 도약’을 위한 일환으로 ‘강원도 국외본부장 회의’를 개최한다.

도는 2020년에 국외본부 투자·통상 방향을 현지 지사화 사업 추진과 타깃 상품 발굴, 모바일 플랫폼을 포함한 온라인 신흥시장의 수요에 맞는 수출 품목 육성 등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와 수출 확대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지난해 강원 수출은 보호무역주의 기조의 지속·글로벌 불확실성의 증대 등 여러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20억불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년여 간의 수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면서 해외 신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도내 기업과 도의 수출 마케팅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 사업이 2년 연속 20억불을 달성하는데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또 그간 국외본부를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수출 기능 확대를 비롯 도의 신흥시장 개척에 힘써온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도는 회의를 통해 국외본부의 통상기능을 강화하고 도의 2020 통상시책을 같이 공유하며 국외본부별 마케팅 계획을 논의한다.

특히 도내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수출상품 경쟁력 강화, 우수 바이어 매칭 등 공격적 해외마케팅을 통해 해외 지사화 기능을 강화하고 도내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2020년에는 국외본부를 적극 활용, 글로벌 수출 확대로 강원경제 견인해 나가면서 강원 상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직접 발굴하고, 신북방, 신남방 등 신흥시장 개척에 주력하는 한편 강원 상품을 고품질화하여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현장 중심, 기업중심의 통상 정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국외본부 현황으로는 ▲중국본부(2015년 9월) 1본부(베이징), 1지사(길림) 5명(본부 4, 지사 1) ▲일본본부(2016년 3월) 1본부(도쿄) 2명 ▲러시아본부(2011년 4월) 1본부(블라디보스토크) 2명 ▲베트남본부(2017년 6월) 1본부(호치민) 2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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