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네팔 눈사태 교사 4명 실종… ‘무사귀환’ 위해 최선
충남교육청, 네팔 눈사태 교사 4명 실종… ‘무사귀환’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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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이은복 교육국장이 18일 오후 네팔 눈사태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재공: 충남교육청) ⓒ천지일보 2020.1.18
충남교육청 이은복 교육국장이 18일 오후 네팔 눈사태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재공: 충남교육청) ⓒ천지일보 2020.1.18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네팔 눈사태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실종되어 안전한 무사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39명의 교사들에 대해 조기 귀국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충남교육청 이은복 교육국장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밤사이 국민 여러분들과 충남교육가족 여러분, 특히 가족들께서 많이 놀라셨을 것으로 생각되어 죄송하기만 하다”며 “현재 충남교육청은 연락이 되지 않는 4분의 선생님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시간 17일 오전 10시 30번부터 11시 사이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인근에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눈사태를 만나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봉사단은 초·중등 교원 40여명으로 구성돼 네팔·미얀마·라오스 등지에 11박 13일 일정의 교육봉사를 떠났다. 충남교육청은 1단(14명)·2단(14명) 나머지 봉사단 교사들에게 조기 귀국조치 명령을 내렸으나 현지 기상 상황 악화로 항공편이 이륙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교사들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일대로 교육 봉사활동을 떠났으며 이들 중 교사 9명(2명은 건강이 안좋아 숙소에 잔류)이 교육봉사활동 기간 중 네팔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금요일과 주말을 이용해 현지 기상 사정이 좋아 가이드와 함께 인근지역 트레킹에 나섰다가 갑자기 변한 기상상태로 눈사태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교육청 교육국장이 18일 오후 네팔 눈사태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재공: 충남교육청) ⓒ천지일보 2020.1.18
충남교육청 이은복 교육국장이 18일 오후 네팔 눈사태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재공: 충남교육청) ⓒ천지일보 2020.1.18

현재 4명이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며, 5명은 안전한 대피소(롯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통신 상태가 원활하지 않아 추가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일부 언론에는 등반 중 사고로 보도되고 있으나, 일반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트래킹 루트에 있는 2630미터 지점의 시누아에 있는 숙소를 출발하여 3200미터 지점의 데우랄리 지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사고상황 접수 2시간 17일 오후 10시에 도교육청에 사고상황본부를 설치하고 즉각 대응에 나섰다. 사고 접수 즉시, 가족들에게 연락하고, 외교부, 교육부, 충남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는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에 2명의 직원을 파견하여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 중이다.

충남교육청은 현지로 충남교육청 교원인사과장 등 공무원 2명과 가족 6명 등이 외교부와 함께 인천공항에서 18일 오후 1시 25분경, 상황 파악과 지원 등 현지 조치를 위해 출발했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 교육국장이 18일 오후 네팔 눈사태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재공: 충남교육청) ⓒ천지일보 2020.1.18
충남교육청 교육국장이 18일 오후 네팔 눈사태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재공: 충남교육청) ⓒ천지일보 2020.1.18

봉사단은 2012년부터 네팔 지역에 교육봉사활동을 8년째 꾸준히 실시하고 있었으며, 학교를 지어주고 학용품과 옷가지 등을 전달하는 활동을 해왔다.

또 이들 봉사단은 해당지역 학교를 돌며 학생들과 예체능 놀이, 우리 전래놀이 함께 하기, 수업 놀이 등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환경 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었다. 이 같은 활동은 현지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으며, 참가한 교사들 역시 보람과 만족을 느끼며 참여하고 있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사고를 맞아 전원 안전한 귀국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가족들과 외교부, 교육부 등과 긴밀한 정보 공유 및 협조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대책’으로 충남교육청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사고 상황본부를 운영하며 안전한 귀가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와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끝으로 이은복 교육국장은 “걱정해 주시는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 충남교육청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여 모든 선생님들의 안전하게 무사귀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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