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KT 부정채용 의혹’ 김성태 오늘 1심 선고
‘딸 KT 부정채용 의혹’ 김성태 오늘 1심 선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딸의 KT 특혜 채용 개입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4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2.20. (출처: 뉴시스)
딸의 KT 특혜 채용 개입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4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2.20. (출처: 뉴시스)

채용 형태 뇌물수수 혐의

이석채는 뇌물공여 혐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김성태(62) 의원에 대한 1심 선고가 17일 나온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신혁재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김 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 이석채(75, 구속) 전 KT 회장에 대한 선고도 함께 이뤄진다.

2012년 당시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 간사였던 김 의원은 이 전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극렬 반대하는 대가로 딸을 KT에 채용하도록 한 혐의로 지난해 7월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취업기회의 제공도 일종의 뇌물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과 그의 딸이 경제적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만큼 김 의원이 직접 뇌물을 받은 것이라는 취지다.

또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이 같은 부정 채용 과정을 지시한 걸로 보고 뇌물공여자로 기소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해 12월 20일 결심공판에서 김 의원에게 징역 4년, 이 전 회장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아직 1심이지만, 김 의원에게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되고 그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김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상실한다.

김 의원은 최후진술에서 “어느 부모가 자식을 비정규, 파견계약직을 시켜달라고 청탁하겠나”고 무죄를 주장했다.

이 전 회장도 “2012년 당시 야당 의원이 나에게 국감 출석을 요구한 것은 별다른 일이 아닌데, 그것을 무마해준 의원에게 뭔가 특별 대우를 해줬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