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애 쌍둥이 출산

[천지일보=장은진 기자] 배우 이영애가 20일 아들과 딸 쌍둥이를 출산했다.

이영애는 20일 오전 10시 20분께 서울 중구 묵정동 제일병원에서 이란성 쌍둥이를 낳았다.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한 상태다.

불혹의 나이에 출산으로, 걱정 어린 시선들이 많았지만 이영애는 자연분만을 고집하며 건강하게 쌍둥이 출산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임신 중에는 강남 인근 산부인과를 다니다, 지금의 병원으로 옮겨 딸과 아들을 낳아 출산의 기쁨을 안으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이영애의 출산을 어머니가 옆에서 끝까지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는 21일 퇴원 후 산후조리원에서 몸을 추스르며 조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영애는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작품 활동을 중단하고 2009년 8월 미국 하와이에서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 씨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직후인 같은 해 9월 한양대 연극영화과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했고, 임신 후엔 태교에만 전념해 왔다.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그녀가 작년 4월 남편과 함께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전주 KCC와 울산 모비스 6차전 경기를 관람, 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때 출산 전 이영애의 쌍둥이 임신설이 퍼졌지만 소속사 측은 세간의 과열된 관심을 경계한 탓인지 ‘쌍둥이는 아니다’라고 부인하기도 했다.

이영애의 부친과 남편 그리고 가족들은 이영애의 건강한 출산과 함께 손주(아들)·손녀(딸)를 동시에 얻어 기쁨에 잠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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