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간에게 가장 먼저 발달하는 감각이 무엇인가. 놀랍게도 촉각이다. 촉각, 피부에 닿아서 느껴지는 감각을 말한다. 수정된 지 2개월 밖에 안 된 2.5㎝의 태아는 눈과 귀가 없어도 피부는 이미 발달해 있다. 또한 촉각을 느끼는 기관인 피부는 신체에서 가장 큰 감각 기관이다. 인간은 태어나서 죽는 날까지 일일이 기억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을 만지고 느끼며 살아간다.

이런 촉각에 호기심을 느끼고 탐구하기 시작한 이가 있다. 바로 유려한 작가이다. 책 ‘촉각, 그 소외된 감각의 반격’은 유려한 작가가 촉각 탐구를 통해 발견한 결과물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매력과 놀라운 비전을 지닌 촉각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유려한 지음/ 혜화동 펴냄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