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입구.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입구.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만 3~5세 아동… 선착순 50명, 치료비 무료
언어발달지연 아이들에게 행복한 삶 선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이비인후과에서는 언어발달지연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언어재활 치료’ 참가자를 모집한다.

8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주 2회씩 7~8주간 가정에서 태블릿PC를 이용해 진행하는 언어재활 치료는 천안병원 재활치료사가 화상통화로 치료를 도와준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50명으로 대상은 ▲만 3~5세의 언어발달지연 아동 ▲두 낱말 이하의 언어 구사 ▲지시에 따르기 가능 ▲태블릿PC를 통한 온라인 학습이 30분 이내로 가능한 자 등의 조건에 모두 충족돼야 한다. 참가신청은 아동의 성별, 생년월일, 부모(양육자) 연락처 등을 적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 선정은 ▲1차 언어진단보고서(천안나사렛대학교 CAA센터에서 언어검사 후 수령) 제출 ▲2차 부모교육 및 아동인지검사, 동의서 제출 등으로 진행한다. 언어재활 치료비는 전액 무료이며, 100% 치료 참여 시 소정의 교통비도 지원한다.

언어재활 치료를 주관하는 최성준 교수(이비인후과)는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순천향대 천안병원 이비인후과, 나사렛대학교 CAA센터, ㈜셀젠텍 등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자가 언어재활치료시스템을 실제 적용해보는 것”이라며 “언어발달지연 아이들에게 행복한 삶을 선물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재활치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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