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8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8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란의 이라크 미군 기지 공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증시가 급락하는 등 출렁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 10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00포인트(-1.29%) 크게 하락한 2147.54를 가리키며 215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 역시 16.41포인트(-2.47%) 급락며 647.03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9.27포인트(-0.89%) 내린 2156.27로 출발해 점차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6.20포인트(-0.93%) 내린 657.24로 개장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이미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으로 인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28%), 나스닥지수(-0.03%)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2.54%), 은행(-2.16%), 금융(-2.00%), 종이·목재(-1.94%), 의약품(-1.92%) 등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전기·전자(0.51%)와 의료정밀(0.12%)만 강세다.

특히 석유화학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석유(19.78%), 극동유화(19.86%), SH에너지화학(20.22%), 대성에너지(20.77%) 등이 중동발 이슈로 계속해서 급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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