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사업소 수질분석 모습.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12.18
맑은물사업소 수질분석 모습.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12.18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수질관리에 총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맑은물사업소(소장 주성환) 수질검사소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제숙련도시험에서 ‘우수(Excellent)’ 성적을 받아 국제적으로 수질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18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미국 시그마 알드리치(SIGMA-ALDRICH, ISO 17025/17043 인증기관)에서 주관하는 국제공인 숙련도 시험으로 미지(未知)시료에 대한 분석결과를 통해 기관의 시험분석 능력을 평가한다.

맑은물사업소 수질검사소는 지난 11월~12월 진행된 시험에서 먹는 물 분야 17개 항목에 참가해 전 항목 우수한 판정을 받아 수질분석의 신뢰성과 위상을 다시 한번 더 입증했다.

17개 항목은 먹는 물 분야 ▲일반항목-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염소이온, 불소, 황산이온, 시안, 페놀 ▲금속류-납·비소·카드뮴·크롬·수은 ▲휘발성유기화합물-클로로포름, 벤젠, 브로모디클로로메탄 ▲유기물질-다이아지논, 파라티온 등이다. 수질검사소가 제출한 숙련도 분석결과 모두 ‘만족’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석 급수과장은 “수질검사소가 국제적 수준 전문수질 시험분석기관으로써의 위상을 다시 확립했다”며 “앞으로도 최적화된 분석 환경과 신뢰성 있는 분석능력을 유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먹는 물 수질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질검사소는 지난 2004년 환경부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돼 15년간 천안시민의 먹는 물에 대한 안정성과 수질개선을 위한 검사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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