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대구교육청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의회) ⓒ천지일보 2019.12.9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대구교육청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의회) ⓒ천지일보 2019.12.9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도 대구시교육청 예산안을 전년 대비 1584억원 증액된 3조 4212억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 예결위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한 교육환경개선사업은 내년도 사업 진행 결과에 따라 확대할 것을 권고하며 18억 5000만원 삭감했다. 이어 내년 중요기록물 전산화사업도 사업실효성 여부를 검토할 것을 권고하며 10억 1000만원 전액 삭감했다.

반면 영어 공교육 활성화 방안의 일원으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외국어 교육활성화사업 4억원 증액해 가결했다.

내년부터 본격 확대 시행되는 국제인증교육과정(IB)에 대해 교육현장의 교사와 학부모의 공감대를 형성 방안 마련과 교육부 및 대학 등과의 대입 입시 연계 방안 모색을 당부했다.

강성환 대구시의회 예결위원장은 “내년에는 어려운 교육재정 여건 속에서 고교 무상교육과 교육복지 등 현안 과제를 추진해야 하는 만큼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라며 “교육수도 대구답게 IB교육을 활성화해 창의적인 인재를 배출해 향후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원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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