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 2019.11.19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 2019.11.19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할 수 있어 기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이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127병상으로 확대하고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30병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이후 지난 4월 33병상을 늘려 63병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어 64병상을 추가로 확대함으로써 총 127병상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추가로 개소한 병동은 환자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간호사실 외 별도의 서브 간호스테이션을 설치를 통해 안전한 밀착 간병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위해 일반병동의 2배가 넘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병동지원인력 등 간호인력 69명을 배치했다.

또 병동 중앙 천장에는 환자의 호흡, 심박수, 산소포화도를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개별 모니터와 환자 호출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콜벨 모니터도 함께 설치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보호자 면회공간 등의 시설을 정비하고, 높낮이가 조절되는 전동침대, 낙상 에어매트 등을 구비해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였다.

조종태 병원장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간병비용 부담을 줄이는 대표적인 환자중심 서비스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해 더 많은 분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환자안전과 감염관리를 포함한 포괄적인 통합서비스로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병인이나 가족 대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한 팀이 돼 환자를 돌보는 서비스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전문 의료 인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으로 국민의 간병 부담을 해소하고 입원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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