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천안북부일반산업단지㈜가 15일 성환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보상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11.19
천안시와 천안북부일반산업단지㈜가 15일 성환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보상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11.19

주민의 피해 최소화 되도록 노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와 천안북부일반산업단지㈜가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북부BIT산단) 토지보상 절차를 안내하는 설명회를 열고 산단 조성의 첫발을 내디뎠다.

15일 성환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편입 토지 소유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북부BIT산단 예정 부지에 대한 토지·물건 조사에 앞서 보상절차와 일정 등 궁금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업의 개요 설명을 시작으로 ▲손실보상절차 및 일정 ▲이주대책 ▲보상관련 세제 ▲계약체결 시 구비 서류 등에 대한 안내와 토지주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질의응답과 대화의 시간도 이어졌다.

천안시는 서북구 성환읍 복모리·신가리·어룡리 일원 87만 5000㎡에 신물질 생명공학(BT), 전기·전자·정보(IT) 등의 기업이 들어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계획을 지난달 16일 승인했다.

천안시와 천안북부일반산업단지㈜는 다음달까지 토지보상 관련 가옥·수목, 비닐하우스·축사 등 지장물에 대한 기본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후 보상협의회를 개최한 후 감정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2월 쯤 보상금액을 확정해 개별통지하고, 하반기까지 보상을 완료할 방침이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지역주민과 함께 다음달까지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이주·생활대책과 불편 사항을 수렴하고 주민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