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서울시가 올해 직영급식을 하는 200개 중·고등학교에 친환경 급식재료 구매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9일 시와 자치구가 함께 학생 1인당 한 끼에 중학생은 234원, 고등학생은 252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44억 원, 자치구는 29억 원을 들여 친환경 식재료와 일반 식재료 구매 비용 차액의 80%를 보조한다. 22개 특수학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액(1인당 한 끼 417원)을 서울시에서 부담한다.

시는 오는 16일까지 각 자치구를 통해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또 친환경 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50억 원을 추가로 들여 5월에 강서도매시장 내에 제2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친환경유통센터는 산지와 계약재배를 해서 여러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식재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품질과 안전성 관리도 엄격히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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