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8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지난 6일보다 5~10도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39일 만으로 올해는 처음이다. ⓒ천지일보 2019.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8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천지일보 2019.2.8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인 14일 목요일은 대부분 지역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전날 한파주의보에 이어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5~10도 더 낮아 매우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7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광명 -2도, 철원 -6도, 춘천 -4도 연천 -7도, 파주·포천 -6도, 고양·동두천·가평 -5도, 양평·의왕·용인·이천·광주·여주 -4도, 안산·구리·남양주·하남·오산·화성·성남·군포 영하 3도 등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5도, 강릉 8도, 청주 6도, 대전 8도, 세종 7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0도, 울산 9도, 창원 10도 ,제주 13도 등이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일부 지역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나 눈이 내리겠고 제주도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다만 남서부 지역은 황사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다소 짙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1.0∼3.0m,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1.0∼4.0m, 동해 2.0∼5.0m로 예보됐다.

앞서 수능을 하루 앞둔 13일 밤 기상청은 북쪽의 찬 공기 남하로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일부지역에 한파 특보를 발령했다. 서울과 인천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건 올가을 들어 처음이다.

한파주의보는 14일 오후 해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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