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현지시각) 오후 태국 방콕 IMPACT Challenger에서 열린 갈라만찬에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정상 및 대표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현지시각) 오후 태국 방콕 IMPACT Challenger에서 열린 갈라만찬에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정상 및 대표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차 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갈라 만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4개월여만에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날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만찬에 참석해 아베 총리 내외와 악수를 하며 인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짧게 인사한 후 4개월만에 다시 만난 것이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달 22일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에 참석하고 아베 총리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 후 첫 만남이다.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일본의 수출규제 및 한일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일(11월 23일)을 앞두고 있어 양 정상간 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4일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와 지속가능발전 관련 특별 오찬, 동아시아정상회의 등에서도 아베 총리와 만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도 주목하고 있으나 공식 발표가 없는 만큼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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