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천지일보 2019.10.25
경북도청. ⓒ천지일보 2019.10.25

기업당 5억원 이내 지원
대출이자 3% 이차보전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가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의 복구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도에 따르면 울진. 성주, 경주 등 도내 52개 태풍 피해 중소기업은 이번 태풍으로 건물·기계·원부자재 등의 침수, 건물 파손, 토사 유입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은 기업 당 최대 5억원까지 14개 협력은행에서 융자 가능하다.

해당 기업에는 1년간 대출이자의 3%를 도에서 지원한다.

이번 긴급경영안정자금의 경우, 기존의 경북도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은 기업도 중복 신청 가능하다.

자금 지원 실효성 제고를 위해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율을 기존 2%에서 3%로 상향 조정하고, 기존 11개 업종으로 제한해 지원하던 것을 모든 업종(향락업종 제외)으로 확대한다.

접수기간은 이번 달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이며,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취급은행과 사전 협의 후, 관할 읍․면․동에서 발급한 재해확인증을 지참해 해당 시․군청 담당부서에 신청․접수하면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 하루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자금이 적기에 공급돼 피해기업의 경영이 안정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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