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10.24
대구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10.24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시민, 행정, 공공기관이 함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5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2019년 제2회 대구혁신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2회째인 ‘대구혁신포럼’은 시민들이 발굴한 문제를 행정, 공공기관, 중간지원조직, 시민단체, 시민이 함께 해결해 나가는 지역혁신의 대표적인 행사이자 사회혁신 플랫폼이다.

올해는 통합설명회 개최, 청년주간, 친환경 교통주간 등과 연계한 의제 포럼 진행 등을 통해 무장애도시, 청소년, 청년, 환경, 사회적경제 등 16개 주요의제를 발굴했다.

그중 무장애플랫폼, 청년 부채·주거, 친환경차량 취약층 이동권, 햇빛발전 지역자산화, 사회적경제 해외진출 지원의 6개 주요의제가 중점 추진 중이다.

행사는 1부로 올해 선정된 16개 의제별로 협업테이블을 구성 민간·행정·공공기관 참여자가 모여 실행계획을 논의하고 2부에서는 지난해 결과공유와 올해 선정의제 실행계획 선포식이 진행되며 2년간 진행돼 온 민간과 공공의 협업의지를 다진다.

그동안 사회문제는 행정이 주도해 해결했으나 더 이상 행정의 힘만으로는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주민이 해결해 나가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 대구혁신포럼은 그런 시도의 긍정적인 시작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현재 사회는 개인이나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그 문제 해결에 어려움이 많다”며 “대구는 시민원탁회의, 현장소통 시장실 등 열린 행정의 대표도시로,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과 공공기관이 지원하는 사회혁신플랫폼을 적극 지지하며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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