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BMW 코리아) ⓒ천지일보 2019.10.14
(제공: BMW 코리아) ⓒ천지일보 2019.10.14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BMW 코리아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리는 2019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LPGA 선수 50명과 KLPGA 선수 30명에 대한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BMW그룹이 주최하는 최초의 글로벌 여성 골프 대회이자,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한국을 포함, 총 16개국에서 50명의 LPGA 선수들이 참여한다.

이에 현재 LPGA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을 비롯해 이진영6, 김세영, 김효주, 허미정, 이미향 등 한국의 간판 여성 골퍼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브룩 헨더슨(캐나다), 이민지(호주), 넬리 코다(미국), 한나 그린(호주),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LPGA 최고의 선수들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LPGA 상금랭킹 40위권 내 선수 중 단 4명을 제외한 36명이 대회 참가를 희망하면서 최고 플레이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특히 시즌 막바지 대회인 만큼 이미 확정된 신인왕 타이틀을 제외하고 ‘올해의 선수상’이나 베어 트로피(Vare Trophy)의 향방뿐만 아니라, 총상금 200만 달러(24억원)에 우승상금 30만 달러(3억 6000만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골프의 저력을 보여줄 KLPGA 선수들 30인도 출사표를 던졌다. LPGA 투어에 KLPGA 선수 30명이 참가하는 것은 역대 최대 규모다.

BMW 코리아는 국내 골프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우수한 선수들이 큰 경기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KLPGA와 협력해 선수들의 참여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KLPGA 공식 순위에도 경기 결과를 반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2019 시즌 KLPGA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최혜진을 비롯해 최근 우승을 차지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장하나, 신인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조아연, 임희정 등 KLPGA 간판 선수들도 총출동해 안방에서 펼쳐지는 대회에 자존심을 걸고 멋진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BMW 코리아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볼프강 하커 전무는 “세계적인 LPGA 선수 50인과 한국 골프를 이끌어가고 있는 KLPGA 선수 30인의 대회 참가를 환영한다”면서 “BMW 코리아는 이 모든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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