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수중연맹(AUF)이 제17회 아시아핀수영선수권대회 개최를 취소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사진은 AUF의 결정사항을 알리는 페이스북 화면. (제공: 대한수중핀수영협회) ⓒ천지일보 2019.10.14
아시아수중연맹(AUF)이 제17회 아시아핀수영선수권대회 개최를 취소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사진은 AUF의 결정사항을 알리는 페이스북 화면. (제공: 대한수중핀수영협회) ⓒ천지일보 2019.10.14

일본 경기장 대피소로 지정
한국 대표선수단 파견 취소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일본 나가노에서 개최 예정인 제17회 아시아 핀수영선수권대회와 2019 아시아 청소년 핀수영대회가 전격 취소됐다.

대한수중핀수영협회에 따르면 아시아수중연맹(AUF)이 13일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을 강타해 큰 피해를 낸 것과 관련해 아시아 핀수영선수권대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AUF는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던 나가노 아쿠아윙(NaganoAquawing)이 태풍의 심각한 피해로 환자 대피소로 지정되자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대한수중핀수영협회는 15일 출국하려던 대표선수단 파견을 긴급 취소했다.

한승현 대한수중핀수영협회장은 “태풍 ‘하기비스’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충격에 빠진 일본 국민과 일본수중경기연맹(JUSF) 관계자들에게 큰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편 제17회 아시아 핀수영선수권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주최국 일본과 중국 등 14개국, 200여명이 참가해 16~20일 5일간 열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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