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 가족 수사에 대한 국민인식.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10.7
조국 장관 가족 수사에 대한 국민인식.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10.7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 대해 ‘적절하다’는 인식과 ‘과도하다’는 인식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조국 장관 가족 수사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이 49.3%, ‘과도하다’는 응답이 46.2%로, 두 인식이 오차범위(±4.4%p) 내인 3.1%p 격차로 팽팽했다. 모름·무응답은 4.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달 24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했던 동일 조사에 비해 ‘적절하다’는 응답은 6.6%p 증가한 반면 ‘과도하다’는 응답은 2.9%p 감소한 것이다.

‘적절하다’는 인식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과 50대,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다수였다.

반면 ‘과도하다’는 인식은 호남과 경기·인천, 40대와 30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다수였다. 서울과 충청권, 20대에서는 두 인식이 팽팽하게 맞섰다.

서울(적절 48.6% vs 과도 48.9%)과 대전·세종·충청(48.0% vs 50.2%), 20대(43.2% vs 46.3%)에서는 두 인식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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