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가 6일 오후 부산 사하구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산사태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김정숙 여사가 6일 오후 부산 사하구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산사태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주말인 6일 오후 태풍 ‘미탁’으로 인한 부산 산사태 희생자들의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미혼모,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과 소통하는 ‘세상 모든 가족함께 바다 나들이’ 일정에 앞서 부산지역 산사태 희생자들의 장례식장을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어 김 여사는 산사태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살폈다. 김 여사는 현장 관계자와 적십자,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일일이 악수를 하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후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개최된 ‘세상 모든 가족 함께’ 캠페인에 참석해 “태풍으로 재해를 겪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많은 분들의 노고에도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 아프면 함께 아프고, 누군가 힘들어 하면 힘이 되고 싶다”며 “내 가족이 아니라도, 내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서로의 안녕을 돌보는 세상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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