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병천면 탑원리 유관순열사 추모각에서 28일 열린 ‘유관순열사의 순국 98주기 추모제’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천지일보 2018.9.2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병천면 탑원리 유관순열사 추모각에서 28일 열린 ‘유관순열사의 순국 98주기 추모제’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천지일보 2018.9.28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등 1000여명 참석’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유관순열사 순국 99주기 추모제’가 오는 28일 오전 11시 충남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열사추모각에서 열린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에 따르면 ‘유관순열사 순국 99주기 추모제’는 천안시(시장 구본영)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회장 류정우)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기념식에는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각계인사, 기념사업회원, 독립유공자 유족과 학생·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추모사와 추념사, 헌화·분향, 추모의 글 낭독, 유관순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이어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에서 순국하신 47분의 위패가 모셔진 순국자추모각을 참배할 예정이다

유관순열사는 1902년 12월 16일 천안 병천면에서 태어나 이화학당을 다니던 중 고향에 내려와 1919년 4월 1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모진 옥고를 치르다 이듬해인 1920년 9월 28일 순국했다.

정부는 열사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으며, 광복 이후에도 국민들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과 애국심 함양의 표상이 되어 민족정기 선양에 공헌하고, 비폭력·평화·민주·인권의 가치를 드높이는 등 국가의 기초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한 공적을 기려 2019년 3월 1일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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