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김포=신창원 기자]  지난 17일 국내 첫 경기도 파주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데 이어 18일 경기도 연천군, 23일 김포시 통진읍, 24일 파주 적성면, 24일 강화군 송해면에서 추가 확진 등 25일 강화군 불은면 한 양돈 농가에서 확진 판정이 나와 매몰처리 했다. 사진은 23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의 ASF 의심신고 양돈농장 앞에서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26
[천지일보 김포=신창원 기자] 지난 17일 국내 첫 경기도 파주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데 이어 18일 경기도 연천군, 23일 김포시 통진읍, 24일 파주 적성면, 24일 강화군 송해면에서 추가 확진 등 25일 강화군 불은면 한 양돈 농가에서 확진 판정이 나와 매몰처리 했다. 사진은 23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의 ASF 의심신고 양돈농장 앞에서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26

강화 확진 1농가 및 반경 3km 3농가 8350여두 매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2차 의사환축 신고농장 확진판정을 받아 매몰 처리됐다.

시는 25일 인천 강화군 불은면 소재 돼지농장 1개소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사환축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지난 17일 국내 첫 경기도 파주 한 돼지농장에서 발생한데 이어 18일 경기도 연천군, 23일 김포시 통진읍, 24일 파주 적성면, 24일 강화군 송해면에서 추가 확진 등 또다시 25일 강화군 불은면 한 양돈 농가에서 확진 판정이 나와 매몰처리 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지 8일 만에 내려져 확진 판정은 6곳으로, 살처분 대상이 되는 돼지 수는 이날까지 6만 마리에 육박하게 됐다.

시는 26일까지 확진농가 및 반경 3km 농장까지 예방적 살처분 3농가의 돼지 8350여두를 긴급 매몰처리 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은 강화군, 옹진군을 비롯해 현재 5개 군·구 43농가에서 4만 3108두의 돼지를 사육중이다.

시는 그동안 강화 지역 축산농가에 진입하는 축산차량에 대해 소독 했으나 지난 23일부터 강화·초지대교에서 진입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소독 후 통과하도록 운영을 확대했다.

또 강화군 농가를 포함한 시 전체 43개 농가 입구 농장초소 설치·운영, 돼지농가 일일 소독지원(소독차량 16대), 생석회 공급(44.2톤), 야생멧돼지 기피제 공급(215개) 등으로 자체적인 방역 강화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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