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 모습 (출처: 뉴시스)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 모습 (출처: 뉴시스)

26~27일 서울 개최… 北비핵화 한반도 평화정착 논의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미 국방부가 오는 26~27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제16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KIDD 회의는 한미 국방·외교 고위당국자들이 모여 주요 안보현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2012년부터 시작해 주요 동맹 안보현안을 조율해오고 있다.

양측은 북한 비핵화 및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공조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 미래 한미동맹 심화·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은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국방 및 괴요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하고, 미국 측에서는 하이노 클링크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수석대표를 맡는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15차 KIDD 회의에서 양측은 9.19남북군사합의 이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됐다고 평가하고, 한미동맹 결속을 확인했다.

또한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때까지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전작권 전환에 대해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뤘음을 확인하고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진전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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