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란과 조건없이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란과 조건없이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할 준비가 아직 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양 방문에 대해 “어느 시점엔가는, 더 나중의 어느 시점에는 그럴 것”이라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따라 나는 그(김 위원장) 역시 미국에 오고 싶어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보내온 친서를 통해 자신을 초대했는지 여부에 대한 최근 국내 언론의 보도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올해 어느 시점에 김정은과 만날 것인가’란 기자들의 질문에 “어느 시점엔가 그렇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연내에 3차 북미정상회담의 성사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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