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9.9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9.9

초·중·고 학교급별 4종 제작

[천지일보 부산=이승호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교원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고 학생의 학습권을 높이기 위해 ‘교육 활동 보호 교수학습 자료’를 제작·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료는 학교급별로 교사들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습자의 수준과 관심을 고려해 초등학교(저학년·고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등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학교급별 4종으로 제작했다. 각 자료는 4차시로 구성된다.

초등학교 저학년 자료는 권리 카드 만들기, 역할극 하기, 교실 행복나무 그리기, 고마운 마음 표현하기 등으로 이뤄졌다.

초등 고학년 자료는 교육 활동 침해행위 생각 그물 만들기, 나 전달법으로 대화하기,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해 우리 반 학급 규칙 정하기 등으로 구성했다.

중학교 자료는 교육 활동 침해와 관련된 주요 개념 익히기와 사례 찾아보기, 피라미드 토의·토론, 비폭력 대화법 배워보기, 갈등 상황 역할극 만들기 등을 담았다.

고등학교 자료에는 기본권을 통해 교사와 학생의 권리 알아보기, 기본권 지키기 체크리스트 작성하기, 나 전달법 3단계 표현 방법 익히기, NIE 활동을 통해 교육 활동 침해 사례·원인 분석하기 등 내용을 만들었다.

또 수업 활동에 필요한 동영상 링크 URL 주소를 첨부해 교사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석 시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이 자료 보급으로 학교에서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해 보다 더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놀이와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스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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