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스빌둥 3기 출범식에 참가한 교육생들과 트레이너, 벤츠코리아 및 네크워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천지일보 2019.8.29
아우스빌둥 3기 출범식에 참가한 교육생들과 트레이너, 벤츠코리아 및 네크워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천지일보 2019.8.29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2019 아우스빌둥(Ausbildung)’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약 5개월간 모집된 고등학교 졸업 예정 후보생 중 총 3단계의 채용 절차(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를 거쳐 최종 선발된 3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우스빌둥은 직업과 교육을 융합하여 일·학습 병행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진로를 제공하는 독일의 선진 기술인력 양성과정으로, 국내 도입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독일의 교육과정 중에서 자동차 정비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이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교육 기간(3년)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와 정식 근로계약을 맺고 21개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며 안정적으로 급여를 받는 동시에 독일 인증 교육을 이수한 전문 트레이너 및 대학 교수진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커리큘럼에 따라 기업의 현장 실무 교육(70%)과 대학의 이론 교육(30%)을 받게 된다. 과정 수료 후에는 국내 협력 대학의 전문 학사 학위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 독일연방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수료증도 함께 획득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사장), 김지섭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 한독상공회의소 수잔네 뵈얼레 부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해 교육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3기를 맞이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이 새로운 직업교육의 모범이 돼 한국 청소년들에게 진로 선택의 범위를 넓혀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아우스빌둥을 비롯해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전문가를 꿈꾸는 젊은 인재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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