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권과 5000원권.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8.29
1만원권과 5000원권.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8.29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내달부터 지역 내 1000여개 가맹점에서 쓸 수 있는 ‘진주사랑 상품권’ 10억원 어치를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진주사랑 상품권은 지역 소비촉진과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위해 발행하는 것으로 5000원권, 1만원권 총 2종으로 발행한다.

10억원 중 8억원에 해당하는 상품권은 추석 맞이 겸 출시기념으로 소진 시까지 10% 할인판매에 들어간다.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지역 내 농협 82개 전 지점에서 1인 월 50만원, 연간 400만원 이내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상품권은 전통시장·상점가에서만 사용가능했던 기존 온누리 상품권과는 달리 음식점·학원·병원·주유소 등 가맹점 어느 곳에서나 사용 할 수 있다. 가맹점은 수수료 걱정 없이 현금처럼 받아 농협에서 권면금액 그대로 환전하면 된다.

시는 지난달 3일부터 가맹점을 모집해 1000여개 업소를 가맹점으로 지정했다. 오는 10월 남강유등축제 등 지역 행사에도 임시가맹점을 지정해 관광객과 상품권을 구매한 소비자가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가맹점 현황은 내달 2일부터 진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품권 사용과 가맹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상품권 발행으로 소비자는 할인가격에 상품권을 구입해 지역소비를 촉진할 수 있고, 가맹점은 수수료 부담 없이 결제할 수 있어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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