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청) ⓒ천지일보 2018.12.7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청) ⓒ천지일보 2018.12.7

오는 13일까지 운영사 모집

지역화폐 결제 기능도 탑재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민간 배달앱을 활용하면서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민관협력 배달앱’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완화로 골목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배달앱 개발을 구상해왔다.

이어 앱 개발비용, 민간대행사 위탁비용 등의 재정 부담이 발생하는 자체 배달앱 개발 대신 민간의 기술·경험을 적용하는 민관협력앱을 개발하기로 했다.

‘진주형 배달앱’은 민간 배달앱 이용 시 현행 6∼12% 수준인 배달 중개 수수료를 2% 이하로 낮췄다. 또 맛집 배달을 포함해 전통시장과 테이크아웃도 활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소비자들이 진주사랑상품권으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지역화폐 결제시스템도 탑재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1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오는 13일까지 배달앱을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선정된 업체는 배달앱 운영과 가맹점 모집·관리, 배달앱 서비스 등을 수행하게 된다.

참여희망 사업자는 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한 후 오는 13일까지 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민간업체와의 협력으로 비대면 시대에 맞춰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의 이익증대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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