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더 사상' 전시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 사상구청) ⓒ천지일보 2019.8.21
사상생활사박물관 '백투더 사상' 전시회에서 관계자가 달라진 부산 사상구를 설명 하고 있다. (제공: 사상구청) ⓒ천지일보 2019.8.21

[천지일보 부산=이승호 기자] 부산 사상구가 사상생활사박물관에서 ‘백투더 사상’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7일까지 테마전시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테마전시는 지금의 사상구 모습과는 대조적인 1950년대 사진들로 과거 사상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시 사진을 통해 당시 사상지역이 낙동강 하구에 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었고 들판과 계단식 논이 많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 현재 사상공업지구, 도로, 주택 등 사상지역의 모습이 과거에서 많이 바뀐 걸 알 수 있다.

사상생활사박물관 관계자는 “사진 자료들은 6·25전쟁 때 부산에 주둔한 미 육군 518통신대대 통신병이 촬영한 것으로써 당시 흔하지 않았던 컬러사진 및 항공사진으로 사상지역을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라며 “많은 관람객이 전시를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상생활사박물관은 사상의 자연과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사 변천 과정을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10월에는 ‘고무신에서 운동화까지’를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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