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 여행 의향에 대한 조사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8.19
올해 일본 여행 의향에 대한 조사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8.19

13.4%만 “의향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올해 일본 여행 의향이 없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일본 여행 의향에 대해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올해 일본 여행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81.8%로 집계됐다.

‘올해 일본 여행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13.4%에 그쳤고 모름·무응답은 4.8%였다.

세부적으로 모든 지역, 연령대,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 직업에서 ‘올해 일본 여행 의향이 없다’는 여론이 다수로 나타난 가운데 호남거주자,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 가정주부 증에서는 90%를 상회했다.

‘올해 일본 여행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광주·전라(없음 96.6%), 민주당 지지층(96.4%), 진보층(92.4%), 가정주부(91.4%)에서 10명 중 9명 이상이었다.

또한 대구·경북(87.7%)과 50대(88.1%)와 60대 이상(83.8%), 40대(82.1%), 정의당 지지층(84.3%)과 무당층(81.8%), 중도층(80.3%), 여성(85.6%), 자영업(83.1%)에서도 ‘올해 일본 여행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80%를 상회했다.

한국당 지지층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중에서도 응답자의 2/3가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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