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 후보자에 조국 내정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후반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개각은 당초 9명 안팎에서 다소 줄어든 6~7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르면 8~9일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개각이 이뤄질 예정이며, 막바지 단계에 이른 인사검증 속도와 대통령의 결심에 달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기 법무장관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교체는 확실하다.
법무장관 후보자에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내정됐다. 농식품부에는 김현수 전 차관이 유력하다.
교체가 유력했던 박능후 보건복지 장관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 장관 후보에 올랐던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부 장관 후보자로 김태유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 등이 거론됐지만, 유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이동으로 공석인 공정거래위원장, 사의를 표명한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등 장관급 3곳의 인선도 준비 중이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는 조성욱 서울대 교수 등이 후보로 거론되며, 금융위원장 후보로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과 이동걸 산업은행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
청와대 비서진 인사는 일본 경제보복 관련 업무로 인해 이달 말로 미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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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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