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가 영상통화 기반 콘텐츠 플랫폼 ‘웨이브’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제공: 카카오벤처스) ⓒ천지일보 2019.7.31
카카오벤처스가 영상통화 기반 콘텐츠 플랫폼 ‘웨이브’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제공: 카카오벤처스) ⓒ천지일보 2019.7.3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카카오벤처스(대표 정신아)가 영상통화 기반 콘텐츠 플랫폼 ‘웨이브(WAVE)’를 운영하는 웨이브코퍼레이션(대표 이성호)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웨이브코퍼레이션은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TBT, SV인베스트먼트, 스파크랩벤처스가 공동 투자했으며, 투자액은 비공개다.

웨이브는 영상통화에 재미 콘텐츠를 결합한 신개념 모바일 소통 서비스다. 최대 8명의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영상통화 그룹에 모여 게임 및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방탈출, 마피아, 틀린그림찾기 등 웨이브의 자체 개발 콘텐츠가 제공되며 유튜브, 웹툰 등도 함께 감상 가능하다.

작년 9월 출시 후 현재 웨이브의 누적 가입자는 65만명을 돌파했고, 매일 20만회 이상의 콘텐츠가 이용되고 있다. 웨이브는 이달 모바일 앱스토어 및 플레이스토어에서 각 소셜 부문 앱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이성호 웨이브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생동감 있는 영상통화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영상 매체와 라이브 기능이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새로운 대중문화로 부상하면서 웨이브의 영상통화 플랫폼은 빠르게 1020 사용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으로 웨이브가 전 세계 사용자들을 가장 재밌고 편하게 연결하는 데 주도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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