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경 사진. ⓒ천지일보 2019.7.29
대구시청 전경 사진. ⓒ천지일보 2019.7.29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를 재구성해 지역의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미래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시는 경산소재 대학까지 포함해 위원을 15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하고 협의회 의장도 행정부시장에서 시장으로 높여 오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교육감, 상공회의소 회장, 대구·경산권 16개 대학 총장, 한국사학재단이사장, 대구경북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지방분권과 지역 미래 산업을 이끌고 나갈 수 있도록 지역대학과 연계한 인재양성을 위해 함께 논의한다.

대구시는 육성지원협의회를 통해 지역과 대학의 경쟁력 강화, 지역공동체 의식을 제고하는 등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연계한 4차 산업 및 지방분권시대를 이끌어 갈 지역혁신인재를 키워내는데 초점을 두고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기회의는 연 1회 개최하고 협의회 기능의 세부사항 협의 지원을 위해 실무협의회도 구성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를 확대해 새롭게 구성한 배경은 대학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육성지원협의회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문대를 포함해 대구뿐만 아니라 경산소재 대학까지 아우를 필요가 있다”며 “지금까지는 대구시와 대학 간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는 유기적 협업으로 시정 모든 분야로 업무범위를 확대하고 지역공동체가 함께 지역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역균형인재 선발·육성과 취업·채용, 지역사회 정주를 위한 각 기관의 협력사항 등을 협의 및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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