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다음달 1일부로 지역난방 열요금을 사용요금 기준 3.79% 인상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역난방의 주요 연료인 도시가스의 요금 조정과 동시에 열요금을 조정하고 매년 연료비와 요금 간의 차이 조정 및 그 밖의 연료비 변동요인 발생 시 이를 요금에 반영하는 방식의 열요금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는 도시가스요금 인상, 과거 연료비와 요금 간의 차이 조정 완료에 따른 요금 정상화 및 에너지 세제개편에 따른 연료비 인하를 반영해 다음달 1일부 열요금을 사용요금 기준 3.7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금번 조정으로 인해 지역난방 아파트 전용면적 85㎡(종전 32평 기준) 세대는 월평균 약 1800원 정도의 난방비 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원가절감 노력을 더욱 강화해 열요금 인상요인을 최소화하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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