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서울·경기 일부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27일 오전 인천 연수구 청량산 인근 도로를 차량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질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26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서울·경기 일부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27일 오전 인천 연수구 청량산 인근 도로를 차량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질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26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인천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26일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을 기해 호우경보를 내렸다. 현재 강우량은 강화 87.5㎜, 백령 43.0㎜, 영종 23.0㎜, 송도15㎜, 부평 2.5㎜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뒤 ‘서울, 인천, 경기일부 호우경보, 산사태, 상습침수 등 위험지역 대피 및 외출 자제 등 안전 유의 문자’를 보냈다.

이 가운데 인천은 강화군에 호우경보가 발령됐으며, 인천 앞바다에 심한 안개로 5개 항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하고 대기 중이다.

현재 운항 대기 상태인 항로는 인천~덕적, 인천~이작, 대부~이작, 대부~덕적, 진리~울도 등 5개 항로다.

이날 오전 7시까지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송악(아산) 158.0㎜ ▲천안 136.5㎜·만리포(태안) 135.5㎜ ▲홍성 134.0㎜ ▲강화 121.5㎜ ▲수안보(충주) 114.0㎜ ▲괴산 109.0㎜ ▲서운(안성)㎜ 107.0 ▲장흥(철원)㎜ 104.0 ▲상서(화천) 73.5㎜이다.

기상청은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역의 예상강수량은 80~200㎜(많은 곳 300㎜ 이상)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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