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0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0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한 자리에서 남 대사의 말을 끊은 데 대해 무례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노 다로 일본 외상의 주일 남관표 대사 면담 때 한 언행은 외교관례를 무시한 무례한 행동이고, 일본의 국제법 위반을 합리화하는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금 우리 외교안보 라인에 대한 질책과 비판이 거세다. 그러나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며 “지금은 일본의 도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한미일 공조를 위한 면밀한 분석과 일치된 대응이 최우선”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리고 사태가 수습되면 개각 등의 시점에 스스로 거취를 정리해야 한다”며 “적전 분열 보다는 일치된 단결, 강온양면 대응이 절실한 때”라고 했다.

박 의원은 “싸움만이 능사가 아니다. 일 정부의 맹성을 촉구하며 우리 정부의 대책도 가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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