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 전경.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7.15
인천광역시청 전경.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7.15

장마·집중호우·태풍 등 피서철 대비 방재시설물 점검

시·군·구, 유관기관 간 합동 공조체계 구축

24시간 상황관리 대응 시스템 본격 가동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장마와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여름철 피해예방을 위한 대응복구 체계 정비 및 침수방지시설 설치, 하수관, 하천, 맨홀 준설, 배수펌프장 가동상태 점검 등 방재시설 점검도 마쳤다.

여름철 재해우려지역 40개소(인명피해우려 25, 침수우려도로 13, 야영장 2)에 대해 공무원, 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복수 관리전담제(1지역 2명)를 운영하고 있다.

예·경보시설 420개소(자동음성통보 140, 강우량계 29, 재난감시CCTV 236, 재해문자전광판 4, 크로샷 11)에 대한 가동상태 유지·관리를 위한 전수 점검을 완료한 상태로 비상근무체계도 갖췄다.

2019년 주요침수지역 31개소(빗물받이 정비 3040개소, 관로정비 3114m, 관로준설 8772㎡, 구조물정비 5400개소), 국가하천 2개소(27.5㎞), 지방하천 30개소(108.04㎞), 빗물 배수 펌프장 15개소(시 5·국가 2·구 8)를 정비했다.

또 13억을 투입해 반지하 주택에 대해 침수방지시설(역류밸브, 차수판)을 1296세대 4802건을 이달 중 설치를 마무리 할 계획이며, 지역자율방재단(1768명)을 활용한 취약지역 예찰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침수우려 취약도로 13개소(지하차도 4, 교차로 7, 저지대 침수도로 2)와 지하철역사 56개소(출입구 199개소)에 대한 안전조도 완료했다. 기상악화 시 대중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증편(6편) 및 시내버스 예비차량(회사차량 161대)의 추가 확보, 교통두절 차량통제 및 우회조치를 위한 경찰관서 및 시설물 관리기관 협조 등의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재난발생 대비 재해구호물자 2종 2087세트(응급구호세트 1698, 취사구호세트 389), 임시주거시설 460개소(학교 259, 마을회관 40, 경로당 75, 관공서 26, 기타 60)를 지정했다. 재난관리자원 사전 확보(장비 71종 9712점, 자재 28종 49만 9480점) 및 응급복구 장비·자재·인력 긴급동원 민·관·군 협력체계도 구축된 상태이다.

재난상황 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CCTV 1만 1000여대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크로샷(재난문자서비스)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재난정보를 신속히 전파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지역재난 방송사 6개사(지상파 3사, 케이블TV 3사)와 협약해 신속한 재난보도와 홍보활동 및 재난지원금, 재해구호기금 지원 등 긴급복구 지원체계를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기상상황 통계상 7~8월은 장마와 집중호우가, 8~9월은 2~3차례의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기상이변 등이 잦은 여름철 재난 대비를 위해 TV와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예의 주시해 시민들의 재산보호를 위한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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