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식 (제공: 경기북부청) ⓒ천지일보 2019.7.8
최정식 건설정책과 주무관. (제공: 경기북부청) ⓒ천지일보 2019.7.8

 

제117회 국가기술 자격시험서
‘토질 및 기초기술사’ 합격해

[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경기도청 공무원이 ‘토목시공기술사’ 취득에 이어 토목 분야 최고의 자격인 ‘토질 및 기초기술사’를 취득해 기술사 2관왕에 올랐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5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한 제117회 국가기술 자격시험에서 토질 및 기초기술사에 합격한 최정식 건설정책과 주무관(38세, 시설 7급)이다.

토질 및 기초기술사는 흙·암석 등 지반에 대한 물리·역학적 특성을 조사해 구조물 안전을 확보하는 전문가로, 현재 전국에서 1400여명만 존재하는 토목 분야 최고자격이다.

최 주무관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 후 콘크리트복합구조로 석사학위 취득, 2003년 토목산업기사, 2005년 토목기사를 취득한 데 이어 2015년 토목시공기술사를 취득했다. 그는 2017년부터는 경기도청 건설정책과에서 재직 중이다.

국가기술 자격시험은 기능사, 산업 기사, 기사, 기능장, 기술사로 분류되며 토질 및 기초기술사는 전문기술사다. 자격증 취득까지는 보통 3∼5년 이상이 걸리는 고난도 자격증이며, 경기도청 공무원으로는 최초 사례다.

최 주무관은 “현재 담당하고 있는 지하 안전 업무 경험이 기술사 취득에 큰 도움이 됐다”며 “토질 및 기초기술사가 지반의 공학적 안정 검토를 다룬다는 점에서 지하 안전 업무와 연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번 자격 취득의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토질 및 기초기술사와 토목시공기술사를 준비하며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접목해 경기도청의 발전과 도민의 공익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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