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폭염 속 습도가 높아져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인 18일 오후 양산을 쓴 한 시민이 서울 남대문로에 에어컨 실외기로 가득 찬 외벽 앞을 지나가고 있다. ⓒ천지일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폭염 속 습도가 높아져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인 18일 오후 양산을 쓴 한 시민이 서울 남대문로에 에어컨 실외기로 가득 찬 외벽 앞을 지나가고 있다. ⓒ천지일보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는 절기상 ‘소서(작은더위)’인 7일에도 무더위는 계속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은 16∼22, 낮 최고 기온은 22~33도로 예상된다. 특히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는 9일까지, 충청도는 8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폭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지역은 대체로 구름이 많이 끼겠으며 가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강원 산지는 안개 끼는 곳이 있고 내일 밤부터 제주도와 서해상, 남해상에는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도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2.5m, 남해 앞바다 0.5∼3.0m, 서해 앞바다 0.5∼1.0m로 예보됐다.

서해안과 남해안은 8일까지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기간으로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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